한때 편집숍의 경쟁력은 단순했습니다.누가 더 좋은 브랜드를 먼저 발견하느냐.누가 더 감도 높은 브랜드를 소개하느냐.그래서 편집숍은 '브랜드를 파는 공간'이었습니다.하지만 요즘 편집숍을 보면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브랜드보다 자체 기획 상품이 많고,플랫폼이나 브랜드 그룹 이야기가 더 자주 등장합니다.왜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요?사실 편집숍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더 큰 역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과거 편집숍의 역할은 '정보의 문'이었다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브랜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SNS도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고,직구 역시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누군가 대신 브랜드를 골라주고 소개해주는 역할이 필요했습니다.비이커(BEAKER) 같은 편집숍이 바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