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소개를 보다 보면 유난히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습니다."컨템포러리 브랜드""컨템포러리 감성""동시대적 미니멀 컨템포러리"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궁금해집니다.왜 브랜드들은 스스로를 영캐주얼이라고 하지 않을까요?왜 디자이너 브랜드라고도 하지 않을까요?왜 모두가 비슷하게 "컨템포러리"라는 표현을 사용할까요?사실 이 단어는 단순히 스타일을 설명하는 말이 아닙니다.패션 브랜드의 포지션과 가격 전략, 그리고 유통 구조까지 담고 있는 업계 언어에 가깝습니다.컨템포러리는 가장 안전한 포지션이다브랜드 입장에서 포지션은 매우 중요합니다.영캐주얼이라고 하면트렌디하지만 가벼워 보일 수 있고가격 저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반대로 여성캐릭터라고 하면성숙한 이미지다소 보수적인 느낌이 따라옵니다.반면 컨템포러리는 다릅니..